Willard Van Orman Quine
(미국 논리학자. 수학자. 철학자 1908∼2000)
미국 논리학자·철학자. 오벌린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대학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1930년대 빈으로 유학해 논리실증주의자와 교유하였다. 하버드대학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았고 그 뒤 명예교수가 되었다. 집합론의 공리계 2가지(NF·ML)를 제출하였다. 또한 논리학 연구로부터 깨달음을 얻어 <존재한다는 것은 변항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라는 유명한 존재론적 테제를 세웠다. 존재론상으로는 유물론, 인식론상으로는 실용주의, 즉 일종의 공리주의 흐름에 속한다. 분석철학세계에서는 매우 영향력이 크다. 《논리학적 관점으로부터(1953)》가 철학입문에 도움이 되며 그 밖에 많은 저서가 있다. ..........
철학이 창시될 때부터, 철학자들은 인간존재를 구성하는 본질요소를 규정·해명하려고 노력했다. 사람은 '말하는' 동물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사람은 '모이는' 동물이다, 등과 같은 표현들은 바로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특히 '말', '생각', '모임'은 20세기 철학의 흐름을 결정지었던 개념들이다. 논리경험론은 언어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인간의 인식과 존재를 해명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반면에 현상학은 의식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사회비판이론은 사회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인간의 인식과 존재를 해명하려고 시도한다. 언어·의식·사회의 본성을 탐구하기 위해, 논리경험론자는 언어의 논리적 질서를 분석하고, 현상학자는 의식을 현상학적으로 환원시키고, 사회비판이론가는 사회를 해방적 이성에 비추어 비판한다. 20세기 철학은, 말하자면, 언어·의식·사회를 분석·환원·비판하는 철학이다.
콰인 (W. V. Quine; 1908∼2000) 은 논리경험론의 완성자라 할 수 있는데, 그의 철학은 언어의 본성에 대한 탐구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그는 존재론이나 인식론을 하기 위해 먼저 언어철학을 해야 했으며, 그의 존재론과 인식론은 그의 언어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언어철학자들이 가장 먼저 직면하는, 동시에 흔히 예사롭게 간과해 버리는 과제는 언어적 표현의 '의미' (meaning) 를 비의미론적 용어에 의거하여 정의·설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설명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이면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의미의 상호주관성 (intersubjectivity) 을 해명하는 것이다. 콰인은, 언어철학의 '슈퍼스타'답게, 이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문제의 근원에까지 주도면밀하게 파고들어 갔다. 그는 언어의 상호주관성을 해명하기 위해 '원초적 번역' (radical translation) 이라는 매우 획기적인 사고실험을 고안해 내었다. 그는 이 사고실험을 때때로 사변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언어의 상호주관성을 자연주의적으로 설명해 낸다. 그런데 다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는 이 설명에서 인식주체들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각유사성표준들 (standards of perceptual similarity) 의 예정조화 (preestablished harmony) 를 도입한다. .......... (김명석 2001)
term :
철학 (Philosophy) 언어철학 (Philosophy of Language) 언어 (Language) 논리학 (Logic) 경험론 (Empiricism) 논리실증주의 (Logical Positivism) 의미론 (Semantics)
site :
Willard Van Orman Quine homepage
Wikipedia : Willard Van Orman Quine
콰인의 예정조화 : 김명석 (경북대)
철학의 탈철학화: 콰인의 철학연구 : 시영주 (경북대)
과학적 방법론으로서의 경험주의paper :